서구 대곡동 1.6㏊ 면적에 조생종 진옥벼 파종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서구 대곡동 지역에서 최근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11일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영덕)는 최근 서구 대곡동 박길수·김용옥씨 농가에서 1.6㏊ 면적에 조생종 진옥벼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날 모내기한 '진옥벼'는 고품질 품종의 쌀로써, 내냉성과 도열병 저항성이 강한 조생종 품종이다.
또, 수량성이 양호하고, 식미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 품종으로 오는 8월 말 8.8t 가량의 쌀이 수확될 예정이다.
조기재배를 하면 9월 이후 오는 태풍 등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어 수확기 피해부담이 적고, 추석전 조기수확으로 햅쌀시장 선점에 유리해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해당 농가는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비료절감형 벼 재배기술 시범사업인 측조시비기 기술시범사업 적용 농가다.
따라서 시범기술적용을 통해 시비 노동력 79%, 비료 이용률 20%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원적외선 건조저장 시범, 드론 활용 벼 생력화 시범사업 등 고품질 쌀 생산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조영덕 소장은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식량작물 수급과 물가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식량안정생산을 위해 힘써주시는 관내 농업인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선진기술 보급에 힘써 영농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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