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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화 국면, 인천 국제교류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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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화 국면, 인천 국제교류 기지개
  • 김상섭
  • 승인 2022.05.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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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코로나19가 완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인천시 국제교류가 '기지개'를 켜 나간다.

12일 인천시는 코로나19 완화 국면을 맞아 도시 외교 외연 확장을 본격화하고 상생·포용적 국제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시 대표단(총 6명)은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巿)를 방문해 도시 외교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양도시의 공통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체결과 바이오, 공항, 전시산업(MICE)분야 등 전략산업 상호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방문단은 프랑크푸르트 시장을 예방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할 방침이다.

앞서, 대표단은 14~15일 외교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한국축제(K-festival)에 참석해 유럽권 인천관광활성화를 모색하는 등 코로나로 침체됐던 외교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발트해 관문인 동시에 유럽의 동서남북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와 첨단분야 협력체결을 위한 협의를 추진한다.

그리고 독일 베를린시와 '스마트 시티, 바이오, 도시재생'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 도시통합운영서비스 사례 교류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스페인 해안도시 알메리아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유럽 주요도시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한중수교30주년 및 인천-충칭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동아시아 청소년 평화캠프 ▲인천-충칭 온라인 양궁 친선경기 ▲민간문화예술단체 교류사업 등을 추진한다.

여중협 실장은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침체됐던 도시외교가 본격 추진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특히 유럽에서 교류지역을 확대해 인천시 전략산업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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