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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창원 간 국도 14호선 전 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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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창원 간 국도 14호선 전 구간 개통
  • 서다민
  • 승인 2022.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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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차로 입체화로 통행불편 해소 및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국도14호선 죽계-진전(1공구) 개통구간 삼락 교차로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도14호선 죽계-진전(1공구) 개통구간 삼락 교차로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경남 고성군과 창원시를 잇는 국도 14호선 중 고성군 고성읍에서 마암면까지 7.5㎞ 구간의 4차로 시설개량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사업비 1130억원을 투입해 2014년 3월 착공 이후 8년 3개월 만에 마무리됐으며, 지난해 9월에 개통한 고성군 고성읍과 창원시 진전면 간 10.2㎞ 구간의 4차로 신설·확장공사에 연결된 사업으로 이번 개통으로 고성군~창원시 간 국도 건설공사가 모두 완료됐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하루 평균 교통량이 2만3488대에 달하나, 차량들이 교차로를 8군데나 통과하면서 교통신호에 자주 멈추게 돼 상습적인 지·정체가 발생하던 곳이다.

이번 시설개량공사를 통해 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고 3개소는 가·감속 차선을 추가 설치해 지·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농기계가 운행할 수 있는 보조도로 5.1㎞도 함께 신설했다.

이를 통해 해당 구간의 통행시간(12분→4분)과 운행거리(9.4㎞→7.5㎞)가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그간 도로 이용객들이 겪었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안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 통영-대전 고속도로(35번 고속국도)의 고성 나들목과 연결되는 해당 노선을 통해 인근 ‘당항포(임진왜란 격전지)’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 등 관광지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한명희 도로건설과장은 “이번에 개통한 도로사업은 국도가 간선도로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해 이용자 편의와 안전측면에서 크게 개선됐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함과 동시에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간선도로가 지역의 관광 및 산업 등과 밀접히 연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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