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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보건소, '자기혈관 숫자알기'로 고혈압 예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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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보건소, '자기혈관 숫자알기'로 고혈압 예방 시작
  • 김상우
  • 승인 2022.05.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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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알기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캠페인 및 건강체험관을 운영했다.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사진=진주시 보건소제공
(사진=진주시 보건소 제공)

특히 올해는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내동면 건강위원회를 시작으로 문산읍, 일반성면, 사봉면, 중앙동, 이현동 건강위원회에서도 참여해 각 지역별 여건에 맞게 주도적으로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날 건강체험관은 성북동 건강위원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정상 혈압 수치 및 고혈압 관련 퀴즈와 현수막·피켓을 이용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홍보, 고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 중 하나이며, 적절히 관리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음주, 흡연을 즐기고 비만이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 다른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고혈압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수치 확인을 통해 수축기 혈압 120㎜Hg 미만, 이완기 혈압 80㎜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은 예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건강 캠페인이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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