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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덕 경남도의원 후보, 소음·탄소 없는 선거문화개선 '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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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덕 경남도의원 후보, 소음·탄소 없는 선거문화개선 '족적'
  • 오웅근
  • 승인 2022.05.21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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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무 소음 탄소제로 운동 ‘눈길’
박춘덕 경남도의회 의원 선거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을 만나러 가기 위한 진용을 갖춘 자리에 확성기와 고로송 없이 자전거로 무장한 유세차량이 대기하고 있다.(사진=박춘덕 후보 사무소 제공)
박춘덕 경남도의회 의원 선거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을 만나러 가기 위한 진용을 갖춘 자리에 확성기와 고로송 없이 자전거로 무장한 유세차량이 대기하고 있다.(사진=박춘덕 후보 사무소 제공)

[창원=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확성기 없는 유세차량과 자전거를 이용해 탄소제로 ‘뚜벅이 선거 운동’을 하는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 박춘덕 경남도의원 후보(창원15·이동·자은·덕산·풍호동)는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선거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유권자들을 위한 소음 없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박춘덕 후보가 직접 제작한 확성기 없는 유세차량과 자전거를 이용해 탄소제로의 공해 없는 선거문화의 모델을 제시한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선거 때마다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유세차량의 확성기에서 터져 나오는 로고송 등 시민들의 조용한 일상을 침범하는 원치 않는 소음공해와 탄소배가 등을 예방할 순 없을까.

박 후보는 이같은 고민 속에서 시민들과 유권자들을 배려하면서도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다스려 이 같은 깜짝 아이디어를 발현했다.

박 후보의 유세차량을 가만히 살펴보면 확성기, 영상화면, 로고송을 설치하지 않은 대신 충직하게 밀어붙이는 탱크박의 이미자와 안경 너머로 사회를 조명해보는 유머틱한 캐릭터를 설치해 행인들의 입가에서 절로 미소가 번지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 후보는 시장골목을 누비며 자전거 뒤에 설치한 리어카에다 길거리에 버려진 후보들의 명함을 주워 담아 선거로 인한 쓰레기 문제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춘덕 후보는 “아침에 간간이 들리는 바람 소리, 새소리에 잠이 깨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동네사람들의 입가에 기분 좋은 웃음이 번져나는, 그런 진해시를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박춘덕 경남도의원 선거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는 장면. (사진=박춘덕 후보 사무소 제공)
박춘덕 경남도의원 선거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는 장면. (사진=박춘덕 후보 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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