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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서 확산 ‘원숭이두창’…질병청, 국내발생 대비 검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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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서 확산 ‘원숭이두창’…질병청, 국내발생 대비 검사체계 구축
  • 서다민
  • 승인 2022.05.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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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로이터=동양뉴스]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질병관리청은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이례적으로 원숭이 두창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발생에 대비해 검사체계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22일 질병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세계적으로 근절 선언된 사람 두창과 유사하나,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원숭이두창은 2~4주간 증상이 지속되며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치명률을 3~6% 내외라고 밝힌 바 있다.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전신과 특히 손에 퍼지는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이 특이증상으로 알려졌다.

전파는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및 침구와 같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염되며 그간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고 우리나라에서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최근 이례적 유행의 원인에 대한 세계적 정보가 없으며, 해외 여행 증가와 비교적 긴 잠복기로(통상 6~13일, 최장 21일)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질병청은 그간 미래 감염병에 대비한 진단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16년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 개발과 평가까지 완료했다.

진단검사법은 실시간 유전자검사법(Realtime-PCR)으로 100개 정도 바이러스까지 검출 가능한 검출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질병청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함으로서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은 해외 발생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는 한편 국내 발생에 대비해 의협, 관련 학회 등과 정보를 공유하며, 앞으로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관리대상 해외 감염병 지정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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