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청년이 다달이 저축하면 3년 뒤 두 배로 돌려받을 수 있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 참여자 모집이 내달 2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가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월 소득 255만원 이하의 18~34세 청년이 월 10~15만원을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원금의 100%를 시가 적립해 두 배로 돌려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 15만원씩 빠짐없이 저축한 청년은 3년 뒤 원금 540만원에 시가 지원하는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부모·배우자 등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청 문턱을 크게 낮췄다.
종전에는 부양의무자의 소득 기준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연 소득 1억원 미만에 재산 9억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규 참여자 700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가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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