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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약용작물 우량 품종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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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약용작물 우량 품종 개발 추진
  • 조인경
  • 승인 2022.05.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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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작약꽃.(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건강기능식품의 수요 증가로 약용작물의 생산성과 기능성을 높이기 위한 우량품종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약용작물은 육성품종이 많이 없어 대부분 농가에서 재래종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자가 채종 종자 및 종근을 사용으로 종자가 섞이고 수량 편차가 심해 생산성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올해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약용작물인 작약과 백지의 신품종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작약 재배 농가에서는 분주번식보다 증식률을 높일 수 있는 실생번식(종자번식)을 많이 이용해 자연교잡종이 많아 작약의 생산성 향상과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원료 표준화가 가능한 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백지는 내한성이 강하고 생장성이 좋아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국내 육성 품종이 없어 재래종 재배로 균일도와 품질이 낮은 실정이다.

약용작물은 한약재로 많이 이용됐으나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산업소재로 사용돼 약용작물 품종 개발은 산업 소재의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꾸준히 품종 육성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 오미자 대과종(한오미)과 조생종(썸레드)을 품종 출원했다.

특히 지난 2021년에 품종 출원한 고본 1계통(녹향)은 뿌리가 크고 굵어 대조 품종 대비 근중이 8.6% 무겁고 꽃과 종자 수가 많아 증식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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