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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8회 세계가스총회 성대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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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8회 세계가스총회 성대한 개막
  • 조인경
  • 승인 2022.05.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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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기조발표, 정상담화 등 58개 세션
엑손모빌, 쉘,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등 150개사 전시
제28회 세계가스총회 홍보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제28회 세계가스총회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제28회 세계가스총회가 24일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세계가스총회는 가스산업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행사로 에너지 안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약 2년 반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면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권영진 대구시장, 강주명 국제가스연맹 회장, 박봉규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리 얄란 국제가스연맹 부회장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외에도 BP(British Petroleum), 엑손모빌, 쉘 등 굴지의 글로벌기업과 GS그룹, 한국석유공사, 현대자동차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총출동했다.

개회식은 2명의 어린 아이들이 반딧불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기회의 땅, 대구'로 안내해 미래로의 문을 함께 열어나간다는 내용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미래를 향한 문이 열리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대구와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DNA가 새겨져 있다. 위기 극복의 DNA를 발휘해 대구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개막을 축하하는 참석자들의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개회식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성장과 도약을 이뤄냈으며 그 원동력에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있었다"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원전 등 에너지믹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를 미래차와 로봇산업, 첨단의료산업의 중심지라고 소개하면서 총회 기간 동안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과 정취에 흠뻑 빠지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지역에 위치한 기업 중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지역 중소기업으로 화성밸브가 HS Valve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대구세계가스총회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58개 컨퍼런스 세션을 비롯해 전시, 산업시찰 등이 바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의 국제정세를 반영해 에너지 안보를 비롯해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이 핵심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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