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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ICT기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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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ICT기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추진
  • 김상섭
  • 승인 2022.05.24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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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SK텔레콤-SK지오센트릭-에코CO, 협약 체결
'ICT기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이종혁 부사장(왼쪽부터), 여지영 부사장, 박유진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 박영성 대표이사가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ICT기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이종혁 부사장(왼쪽부터), 여지영 부사장, 박유진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 박영성 대표이사가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환경특별시 인천이 민간기업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자원순환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24일 인천시는 민간 정보통신기술(ICT)과 인프라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과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나경수), 에코CO(대표이사 박영성)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무인 수거기기를 도입해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가 생활 속 문화로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기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시 박유진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이 참석하고 SK텔레콤 여지영 부사장, SK지오센트릭 이종혁 부사장, 에코CO 박영성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또, 이날 협약에서 시는 미추홀구가 운영중인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 11개소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시범지역에 배치된 무인 수거기기와 거점 수거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영상분석(Vision AI) 및 자원순환 앱(App)을 적용해 현장검증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Vision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투명페트병 무인 수거기기의 선별 정확도를 높이고 자원순환 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앱은 투명페트병을 바르게 배출해 시민들이 적립한 자원순환 포인트를 지역화폐뿐 아니라 OK캐쉬백 등 다양한 포인트로 사용확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그리고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로 배출된 투명페트병 수거운반은 SK지오센트릭의 물류인프라를 활용해 품질은 높이고 물류비가 절감되는 물류모델과 재활용시스템을 구축, 지원한다.

에코CO는 투명페트병 무인 수거기기의 공급과 함께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 운영 및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인천시와 협약 3사들은 앞으로 회수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자원순환 활동은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닌 일상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는 것에 참여 기관 모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보유한 수준 높은 기술력과 인천의 자원순환 정책이 만나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시 전역 인천e음 자원순환 가게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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