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는 지난 24일 70세 이상 노인에 대해 매년 생일기준 '20만원의 생일축하금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날로 고령화되어가는 시대에 일부 노인들이 노년에 생일이 돌아와도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노인들을 위해 매년 생신 때마다 생일축하금을 지급해 다소나마 위안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우리지역 자연부락 328개 마을에 경로당이 갖추어져 노인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들의 안녕을 돌보는 읍·면·동 노인회 분회장 및 마을 경로당 회장에 대해서도 활동비를 지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자식들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는 노인이나 독거노인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며 "시정부가 생일을 챙김으로써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했다"고 공약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년이 지난 후에도 노후준비는 부족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장년층이 적지 않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노인들이 혼자 외로운 삶을 보내지 않도록 극진히 '보살피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양시 70세 이상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1만4286명으로 전체인구 15만1460명의 9.43%를 차지하고, 100~109세 노인은 21명으로 모두 여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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