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설공단이 지난 25일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서비스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를 위한 제15회 고객만족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설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고객만족 경진대회를 열어 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 부서로 확산·공유하고 있다.
이번 고객만족 경진대회는 안전, 생활, 편리, 환경개선 등 공공 서비스 디자인 개선사례 7가지 분야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부서의 고객중심 서비스 개선을 격려했다.
대회에서 소개된 우수사례는 ▲서재문화체육센터 '건강 UP 코로나 DOWN, 비대면 관절건강 운동' ▲대구국제사격장 '폐 탄피를 활용한 고객만족 프로그램' ▲도로포장팀 '빗길 도로 물웅덩이 없는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 ▲토목건축팀 '동대구역 광장 디자인 캐노피 설치' ▲이동지원처 '이용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나드리콜 대기시간 개선' 등이다.
경진대회는 비대면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인 게더타운 내 공단을 형상화한 가상공간에서 진행돼 직원들이 비대면 서비스 및 업무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나드리콜을 운영하는 이동지원처가 수상했다.
특히 나드리콜은 배차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 관제 시스템을 개편, 전담 상담원 지정 제도 등을 도입해 평균 대기시간과 1시간 이상의 장기 대기자 비율을 크게 감축시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길영 이사장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창의적인 서비스 디자인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시민소통을 메타버스로 보완·대체해 빠르게 변화하는 서비스 환경과 높아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