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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총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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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 총력 추진
  • 조인경
  • 승인 2022.05.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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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양돈농장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위해 총사업비 151억원 투입
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도청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지난 26일 강원 홍천 소재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긴급 방역조치 및 차단방역에 총력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먼저 일시 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양돈관련 종사자·차량 등의 경기 및 강원 지역으로 이동을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금지한다.

또한 이번 강원 발생과 관련해 지역 역학관련 농장 19개소에 대해서는 21일간 이동제한 및 긴급예찰·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축산시설 5개소는 세척·소독 조치 후 운영한다.

아울러 방역이 취약하거나 시설이 미흡한 농장 등에 대한 일제점검도 이달 말까지 집중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 강원을 넘어 충북, 경북 상주, 문경, 울진까지 확산됐으며, 양돈농가에서의 발생은 지난해 10월 인제지역 발생 이후 7개월 만이다.

한편 도는 그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농장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양돈농가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총사업비 15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5~6월은 멧돼지 개체수가 급증하고, 등산이나 영농활동 등이 잦아지면서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도 한층 높아진다"며 "농가에서는 강화된 방역시설을 신속하게 설치하고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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