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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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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즉각 중단 촉구
  • 서다민
  • 승인 2022.05.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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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경 (사진=동양뉴스DB)
외교부 전경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한미일 외교장관은 27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모든 국가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에 빠트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한미일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의 완전한 이행을 향한 3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3국 장관은 "북한은 지난해 9월 이래 탄도미사일 발사 빈도와 규모를 크게 증가시켜왔다. 이러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며, 지역 및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했다"고 지적하며 "한미일은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상의 의무를 준수할 것과 국제법을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모든 국가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에 빠트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3국간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미국은 확장 억제를 포함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우리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향한 길이 여전히 열려있음을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선 "코로나19로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인) 납치자 문제의 신속한 해결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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