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르노·스텔란티스·테슬라·벤츠 등 6개사 23개 차종 4만1746대 리콜
상태바
르노·스텔란티스·테슬라·벤츠 등 6개사 23개 차종 4만1746대 리콜
  • 서다민
  • 승인 2022.06.02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콜 대상 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사진=국토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에프엠케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4만1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XM3 등 2개 차종 2만8892대는 2020년 7월부터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손상에 의한 시동 꺼짐 가능성으로 리콜을 실시했으나, 조치 후에도 동일 현상이 발생해 추가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 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Peugeot 3008 1.5 BlueHDi (사진=국토부 제공)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Peugeot 3008 1.5 BlueHDi 등 13개 차종 7605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고압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고압연료펌프 내 고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 자동차 테슬라코리아(유) 모델Y (사진=국토부 제공)

테슬라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Y 등 2개 차종 4056대(판매이전)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고전압배터리 고속 충전 시 터치스크린 화면이 느려지거나 빈 화면이 표시되고,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영상 등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QA 250 1077대(판매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Mercedes-AMG GT 등 3개 차종 93대는 동력전달축(드라이브 샤프트)과 엔진 및 변속기 간 연결 부품의 접착 불량으로 주행 중 동력전달축이 분리되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QA 250(왼쪽), Mercedes-AMG GT (사진=국토부 제공)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에비에이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3대(판매이전 포함)는 고전압 충전 포트 조립 불량으로 충전 포트 내부 배선의 접촉 불량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특정 속도(3.2㎞/h) 이하에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 판매한 마세라티 MC20 10대(판매이전 포함)는 후미등 회로 기판의 불량으로 후미등 점등 시 깜박거림이 발생해 뒤따라오는 차량 운전자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에비에이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왼쪽), ㈜에프엠케이 마세라티 MC20 (사진=국토부 제공)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제작사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