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경찰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총 1030건, 1517명을 수사해 132명을 송치하고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9명의 혐의는 금품수수(4명), 선거폭력(3명), 현수막 훼손(1명), 사위등재(1명) 등이다. 나머지 1191명은 수사 중이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 739명(48.7%) ▲신고 393명(25.9%) ▲첩보 255명(16.8%) 순이었으며,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 430명(28.3%) ▲금품수수 338명(22.3%) ▲현수막·벽보 훼손 217명(14.3%) 순이었다.
경찰은 "선거범죄에 대해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이라며 "공소시효가 당해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점을 고려해 검찰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선거일 이후 축하·위로·답례 등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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