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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순환 전기버스에 무선충전 도입…청계천·남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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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순환 전기버스에 무선충전 도입…청계천·남산 달린다
  • 허지영
  • 승인 2022.06.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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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시스템 구성도(사진=서울시 제공)
무선충전시스템 구성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도심 순환 전기버스 2개 노선에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전기차 무선충전기술을 도심순환 상용차에 확대 적용하는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남산순환버스(01번)와 올해 하반기 운행 예정인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적용 대상이다.

연내 충전장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무선충전기술은 정류장이나 도로 바닥에 무선충전기를 설치하면 충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이 정차했을 때 공진주파수를 통해 충전되는 방식이다.

현재 전기차 무선충전기술이 도입된 차량은 서울대공원을 순환하는 코끼리열차다.

코끼리열차는 정류장 바닥에 설치된 무선충전장치를 통해 자동 충전돼 별도의 유선충전 없이 2.2㎞ 순환도로를 달린다.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무선충전기 설치 장소(사진=서울시 제공)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무선충전기 설치 장소(사진=서울시 제공)

청계청 자율주행버스는 회차 지점인 청계광장 정류소에, 남산순환버스는 남산타워 정류소 및 차고지 바닥에 무선충전기를 설치한다.

전기 대형버스 기준 6분 정도 충전하면 21㎞ 이상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평가한 이후 자율주행차, 나눔카, 전기버스 등에 추가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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