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1000명을 추가 모집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1차 참여자 168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가검진 검사를 실시한 결과 42%에 해당하는 709명이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군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61명은 의료진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확인됐다.
이번 온라인 자가검진은 의료·상담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를 재구성한 검진 도구 'MMPI-2-RF'를 이용해 이뤄졌다.
시는 검사 결과에 따라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 중이다.
시는 9일 오후 5시까지 2차 참여자 1000명을 추가 모집한다.
불안, 우울감,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검사 결과에 따라 최대 7회(회당 50분)까지 지원한다.
시는 하반기부터 청년 마음건강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디지털 마음건강 관리 앱'을 도입해 일반군과 준위기군 청년 500명에게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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