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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테헤란로 자율주행 배달로봇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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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테헤란로 자율주행 배달로봇 다닌다
  • 허지영
  • 승인 2022.06.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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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18개월 간 코엑스와 테헤란로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18개월 간 코엑스와 테헤란로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코엑스와 테헤란로 일대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 실증 사업을 내년 11월까지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코엑스와 테헤란로는 상주 직원 3만3000명, 연간 방문객수 40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업무시설과 복합 쇼핑몰로 로봇 실증의 최적 장소라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8월부터 코엑스 식음료 매장에서 무역센터 빌딩 사무실 입구까지 배달 로봇이 실내 배달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테헤란로 식음료 매장에서 테헤란로 일대 사무실 로비까지 실외 배달로봇의 실증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LG전자, WTC서울, 한국국토정보공사, 강남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공동 추진된다.

2년간 총 19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황보연 시 경제정책실장은 "코엑스·테헤란롸처럼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규모 공간에서 로봇 실증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유동 인구가 많고 배달 로봇의 수요가 큰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로봇 운영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마련 등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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