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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도심 누비는 자율주행차 아이오닉5…로보라이드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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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도심 누비는 자율주행차 아이오닉5…로보라이드 시범운행
  • 허지영
  • 승인 2022.06.09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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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을 시작한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기아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을 시작한다.(사진=현대차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가 이뤄지는 강남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혼잡한 것으로 꼽히는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포함하는 곳이다.

혼잡한 도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서울시와 협력해 교통신호와 자율주행차가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2019년부터 강남지역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거듭하며 주행 데이터를 쌓았다.

로보라이드는 도로에서 스스로 차선 변경, 좌·우회전, 유턴 등을 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자체 개발한 관제 시스템으로 차량 상태와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공사 구간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 일부 자율주행이 힘든 상황에서는 차로 변경 기능 등을 원격으로 보조해 안전성을 높였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자율주행 등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한 비상운전자 1명이 운전석에 탑승해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승객은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사전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현대차·기아는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단을 구성해 초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뒤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일반 고객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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