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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함께 웃는 청주, '도·농 실현' 서원구 모충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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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함께 웃는 청주, '도·농 실현' 서원구 모충동 행정복지센터
  • 노승일
  • 승인 2022.06.2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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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행복한 모충동
조민숙 동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모충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노승일 기자)
충북 청주시 모충동 조민숙 동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모충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원군과 청주시의 두 자치단체가 통합 찬·반 주민투표를 통해 2014년 7월 1일 청주·청원을 통합 청주시로 출범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 후 도시와 농촌이 '함께 웃는 청주'가 될 수 있도록 도·농 실현에 꾸준히 투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동양뉴스는 청주·청원 통합 청주시 출범 8주년을 맞이해 청주시 43개 읍·면·동을 직제순으로 찾아 취재, 서원구 모충동 행정복지센터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은 청주시의 중심에 위치해 동쪽은 성안동, 서쪽은 수곡동, 북쪽은 사창동을 접하며 서원구 중에서 예전부터 청주읍에 속했던 유일한 동이다.

더욱이 무심천이 인접해 자연친화적 생활환경을 갖추었으며, 공공기관과 서원학원 등 교육기관이 자리잡고 있어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하다.

서원구 모충동 유래를 보면 본래 청주군 남주내면에 속해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정책에 따라 월교리, 화청리, 화동리, 수곡리, 보십리 일부 및 서주내면의 화흥리를 병합해 화흥리로 이름짓고 사주면에 속했는데, 1953년 청주읍에 편입했다가 1947년 일본식 동명을 폐지할 때, 이곳에 있는 모충사에 근거해 모충동으로 바뀌었다.

모충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중점 역점 사업으로 효과적인 안전한 마을 만들기, 친환경 제품 EM발효액, 비누 제작 및 배포,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사랑 복지활동 등을 추진,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는 2007년부터 매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도심 속의 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민간 복지서비스 연계 저소득 가정 지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 사업,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소외계층 지원 운동 등 지역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원구 모충동의 일반현황은 6월 현재 인구 1만5644명·8134세대, 남 7891명·여 7753명, 행정구역으로 법정동 1개 모충동 통·반 44통 210반, 면적 1.6㎢이다.

주요기관으로 청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모충초, 운호중·고, 충북여고, 서원대학교 등 5개 교육기관이 위치해 있다.

문화재로는 건립연대가 1748년으로 모충동 일대 건물 중 가장 오래된 '연최적 충효양전문'가 있는데, 이는 주민들 사이에 효자문으로 불린다.

지역 특성으로 대부분은 일반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구릉지역이 다수 분포됐다. 중심부에 서원학원이 자리하고 있어 서원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되어 있으며, 최근 모충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완료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지역발전 가속화가 전망된다.

서원구 모충동 직능단체장으로 이항성 주민자치위원장, 심원보 통장협의회장, 김종대 새마을지도자회장, 이홍순 새마을부녀회장, 이문주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홍옥기 자원봉사대장, 송인성 자율방범대장, 김선주 자율방범대장, 서정영 자연환경보전협의회장이 함께 모충동 지역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이 친환경 세제인 EM(유용미생물) 발효액을 제작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모충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이 친환경 세제인 EM(유용미생물) 발효액을 제작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모충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특히 모충동 행정복지센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맑고 깨끗한 모충동 거리를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모충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는 지역 생활환경 개선 및 유지를 위해 도심 주택가와 하천 녹지의 환경정비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며, 매봉산 산불예방캠페인 및 등산로 청소, 무심천 하천정화운동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1t의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주택가 주변의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 정비와 가시밭 넝쿨제거, 현수막 및 부착 광고물 제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타 단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동네 구석구석 쓰레기 줍기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쾌적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습 불법투기구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및 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동네 구석구석이 청결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 세제인 EM(유용미생물) 발효액을 매년 10회 4000병을 제작 배포해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 정비에 기여했고, 수질 정화를 위해 유용미생물 발효액 100를 무심천에 방류, 수질 정화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모충동이 지난해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우수부서 표창을 받았다.

모충동 바르게살기회원들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최근 도로변 화단과 주변 화분에 꽃을 예쁘게 식재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조민숙 동장은 "'함께 웃는 청주'를 위해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우리 모충동은 웃음과 화합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웃과 함께 행복한 모충동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적극 참여해 사랑이 넘치는 모충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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