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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거장의 숨결’ 시리즈 내달 28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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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거장의 숨결’ 시리즈 내달 28일 시작
  • 김상섭
  • 승인 2022.06.2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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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 무대 주인공 호르니스트 김홍박, 아트센터 인천
호른연주자 김홍박.(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호른연주자 김홍박.(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미래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거장의 숨결' 시리즈를 시작한다.

28일 인천시는 다음달 28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세계무대에서 놀라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르니스트 김홍박의 놀라운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첫 무대의 주인공인 호르니스트 김홍박은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서울시향에서 호른 부수석으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런던심포니,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수석을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가을부터 2014년까지는 스웨덴 왕립오페라에서 제2수석으로 선발돼 활동했다.

이밖에도 2015년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선임되는 등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스위스 20세기 음악을 대표하는 오트마르 쇠크의 호른과 현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이어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5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교향곡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따라 간결하면서도 고전적이고 민족적이지만 창의성이 극도로 발휘된 작품으로, 러시아음악의 전통적인 비극성과 극적인 전개를 가진 작품이다.

특히, 지난 1937년 레닌그라드 초연에서 작품의 연주 시간인 45분보다도 길게 한 시간 동안 박수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4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숨결Ⅰ'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무대를 압도하는 실력과 카리스마로 거장에 오른 음악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초여름 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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