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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순천시의장 후보 정병회…파열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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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순천시의장 후보 정병회…파열음 여전
  • 서한초
  • 승인 2022.06.29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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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회 13표·박계수 6표·기권 1표…부의장 나안수 선출
무소속 이복남 의장 출마…오는 7월 1일 원구성 마무리

<동양뉴스 정정보도> 2022-06-29 16:32
29일 동양뉴스가 보도한 ‘민주당 순천시의장 후보 정병회…파열음 여전’ 제하 기사에서 강형구 의원에 대한 보도 부분이 자신과의 의견과 달리 전달됐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기에 정정해 보도합니다.

28일 민주당 순천시의장 후보로 정병회 의원이, 부의장으로 나안수 의원이 선출됐다.(사진=동양뉴스DB)
28일 민주당 순천시의장 후보로 정병회 의원이, 부의장으로 나안수 의원이 선출됐다.(사진=동양뉴스DB)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에 정병회 의원(4선)이, 부의장에는 나안수 의원(3선)이 선출됐다.

하지만 내부 경선과정에서 심각한 분열조짐이 보여 향후 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의 결속력에 제동이 걸렸다.

28일 민주당 순천시지역위원회는 상공회의소 5층 컨티낸셜홀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2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갖고 순천시의회 의장·부의장을 선출하는 경선을 치렀다.

투표 결과 정병회 의원이 13표, 박계수 의원이 6표, 기권 1표로 참석인원의 과반수를 확보한 정병회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부의장으로는 나안수 의원이 선출됐다. 본 선거는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본회의장에서 치러진다.

◇ 강형구 후보 사퇴 의미

이날 의장 선거에 출마한 강형구 의원(4선)은 투표 직전 후보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정치 생활에 대한 소회를 간단히 밝힌 강 의원은 민주당의 결속을 위해 심사숙고 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같은 소속 후배 정치인이기는 하지만, 정병회 의원의 강력한 정책이나 계획에 동의하는 차원에서 후보를 사퇴했다”고 밝히고 “이번 9대 순천시의회는 초선의원이 12명에 달한다. 서로 협력하고 뜻을 모은다면 전반기 의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형구 의원의 의장 후보 사퇴가 주는 의미는 민주당의 결속에 있다. 지방선거의 결과뿐만 아니라 향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이미지 쇄신은 물론 개혁적인 드라이브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민주당 순천시지역위원회 의원총회에서 강형구 의장 후보가 지난 소회를 밝히며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민주당 순천시지역위원회 의원총회에서 강형구 의장 후보가 지난 소회를 밝히며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 불안한 민주당 경선

민주당이 분열조짐을 보인 내부 경선을 두고 일각에서는 판이 뒤집힐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유는 정병회 의원이 13표를 획득한 점에 있다. 불안한 숫자라는 점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복남 의원과 이날 보여준 민주당 이탈표 6표, 이밖에도 비민주당 4표를 합하면 12표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선투표까지 가야 한다는 전제하에 민주당이 또 다른 이탈표를 막지 못한다면 무소속 시의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취재방해 민주당 사무국장

경선이 진행되고 기호 3번으로 정해진 박계수 의원이 출마 소견을 밝히는 시간에 민주당 사무국장인 A씨는 소견발표를 하는 박 의원을 두고 혼자말로 “저런 모지리같은 놈”이라며 후보를 비하했다.

이에 기사를 작성 중이던 기자의 기사 제목을 곁눈질하더니 기사를 쓰지말라며 기자의 노트북 전원코드를 막무가내로 뽑아버렸다. 명백한 취재를 방해할 목적으로 기사 작성을 저지했다.

수 차례 방해하지 말라고 권유했으나 막무가내였다. 서로 언성은 높아졌고 그때서야 비공개 회의였는데 기자가 참석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회자였던 정홍준 의원은 뒷자리에 기자도 참석했다며 모두에게 공표한 상태였다.

쓴소리를 전혀 듣지 않으려는 민주당. 그 정당의 의원들이 과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자격이 있을지 묻고 싶다. 또한 귀닫고 자가당착에 빠진 민주당이 민의를 대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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