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내달 7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푸른 아우성 이사) 강사를 초빙해 '양성평등 중심의 성교육'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시와 청소년 전문기관인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협력해 진행하는 양성평등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평소 부모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강연진행은 교육 신청자들에게 궁금한 내용을 사전 질문지로 받아 관련된 질문을 바탕으로 '즉문즉답' 형식으로 개최된다.
신청은 대구청소년지원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무료이다.
또한 오는 7월 넷째 주에는 청소년의 자존감, 이성 등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부모교육 아카데미(주·야간 각 40명 모집)도 예정돼 있다.
양성평등 부모교육은 부모가 우선해 양성평등 의식을 함양하고 청소년기 자녀에게 올바른 성장을 위한 조언과 지역사회의 이웃한 부모들에게도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별강연(3회)과 아카데미 강좌(8회)를 진행한다.
시는 최근 인터넷 등 매체의 무분별한 난립으로 성 관련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자녀들에게 적절한 성교육을 하고 싶지만, 성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윤자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자녀와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운 부모님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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