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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토 연설…"북핵보다 국제사회 비핵화 의지 더 강한 것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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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나토 연설…"북핵보다 국제사회 비핵화 의지 더 강한 것 보여줘야"
  • 서다민
  • 승인 2022.06.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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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역량을 갖춘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7번째 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 평화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하며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정상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면서 "우리의 협력 관계가 이러한 연대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새로운 경쟁과 갈등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우리가 지켜온 보편적 가치가 부정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겨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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