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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반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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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반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2.06.30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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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전용 '인천e음카드'로 6개월분 7만2000원 지급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포스터 수정.9사진= 인천시 제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올해 하반기 접수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30일 인천시는 지난 4월 상반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접수에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하반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만 18세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통해 건강권과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4월 처음 시작됐으며, 지원 인원은 총 1만2000여명이다.

접수대상은 7월 1일 현재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여성청소년(2004년생)이며,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다만,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의 보건위생용품 지원과는 중복지원이 불가하고, 지난 4월 상반기 신청자는 이번에는 재신청하지 않아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1만2000원으로, 하반기는 6개월분(7~12월)인 7만2000원이 지급되며, 올해말까지 인천지역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지원금은 생리용품만 구입할 수 있는 여성청소년 전용 '인천e음카드'로만 입금(충전)된다.

전용카드는 스마트폰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본인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을 보유해야 하고 반드시 인천e음 회원에 가입돼야 하며,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용 카드 수령 후에는 모바일 인천e음 앱 또는 인천e음 사이트에서 카드 등록 후 사용이 가능하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생리용품은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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