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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첫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의약품 ‘이부실드주’ 긴급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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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첫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의약품 ‘이부실드주’ 긴급사용승인
  • 서다민
  • 승인 2022.06.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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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동양뉴스] 아스트라제네카사(社)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주(성분명 틱사게비맙, 실가비맙)’
아스트라제네카사(社)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주’
[로이터=동양뉴스]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사(社)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주(성분명 틱사게비맙, 실가비맙)’ 2만회분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백신을 접종해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심각한 면역 저하 환자에 대한 예방 필요성,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품질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이날 긴급사용승인된 ‘이부실드주’는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의약품으로서,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면역 획득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부실드주’는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해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중화하는 항체 복합제이다.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돼 있지 않고 최근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이 없는 성인, 소아(12세 이상, 체중 40㎏ 이상) 중 혈액암,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와 같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사용한다.

이부실드주는 ‘틱사게비맙’(150㎎)과 ‘실가비맙’(150㎎)을 서로 다른 근육 부위에 연속으로 주사하면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지식과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의료제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해 국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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