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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약자와 동행에 최우선 가치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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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약자와 동행에 최우선 가치 두겠다"
  • 허지영
  • 승인 2022.07.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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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취임에 앞서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분향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취임에 앞서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분향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사에서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1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39대 서울시장 취임식에서 민선 8기 정책의 주요 방향을 밝혔다.

임기 4년 최우선 과제는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약자 동행 지수' 개발을 제시했다.

약자 동행 지수는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수치로 나타내 시의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 단계부터 반영하는 기준이 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제가 서울시장으로서 존재하는 이유이자, 제 평생의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변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그동안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누군가는 소외받는 짙은 그늘이 생겼다"며 "이제는 성장보다는 성숙을 이야기해야 하고, 순위나 수치가 아닌 가치로 승부를 겨뤄야 하는 시점인 만큼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과제"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친 뒤 작성한 방명록.(사진=서울시 제공)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인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모든 정책 수단을 구사해서 신규주택을 최대한 공급하겠다"며 신속통합기획 사업 조속 추진과 고품질 임대주택 확대, 적립형 분양주택, 토지임대부주택 등 다양한 신제도 도입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TOP5 도시 서울을 위한 디자인 2.0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을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드는 핵심은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을지로, 종로, 퇴계로 등 구도심 일대를 고밀도 복합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해 도심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용산과 여의도를 연계해 한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혁신 코어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 바로세우기에 대한 의지도 더했다.

그는 "전임시장 시절 10년간 민간 위탁과 보조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몇몇 시민단체가 사업을 독점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투명한 일처리로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현재의 문제해결에 급급해 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며 정책을 혁신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염원과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직 시민의 삶을 위해, 서울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4년간 약속드린 시정 비전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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