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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 섬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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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 섬기겠다"
  • 오효진
  • 승인 2022.07.0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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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충북 청주시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어린이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충북도청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김영환 제36대 충북지사는 1일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도민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충북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문의문화재단지는 대청호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김 지사가 공약한 '충북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에 의미가 있는 장소다.

취임식은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임 지사 약력소개, 도민의 바람을 담은 음성 청취, 취임 선서,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충북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다"며 "고향에 돌아와 정말 행복하고 고향 충북이 저를 키웠으니 이제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고향 충북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제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숨은 영웅과 다둥이 가족, 42년 전 수몰된 문의마을 지역주민들을 특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문화의 소비를 늘려 문화의 생산을 촉발한다는 생각으로 충북을 문화의 바다로 만들겠다"며 "충북의 강, 산맥, 문화유산, 수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 지역마다 풍부하게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 등을 활용해 충북을 최고의 관광과 힐링의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혁신과 창조의 가치, 촘촘한 섬김과 봉사를 바탕으로 모든 도민을 신나게 하는 신세계를 펼치겠다"며 취임사를 맺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축하 전문을 보내 성일홍 경제부지사가 대독했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안철수 의원 등은 축사를 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이원종 전 도지사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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