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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역소각장 최종 후보지 하반기 발표…30여곳 심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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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역소각장 최종 후보지 하반기 발표…30여곳 심사 중
  • 허지영
  • 승인 2022.07.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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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올 하반기에 광역자원회수시설(광역소각장)을 새로 지을 입지 후보지를 최종 결정한다.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30여 곳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가능성, 부지여건 등을 면밀하고 엄정하게 심사 중이다.

부지조사 및 입지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민대표와 전문가, 시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는 지금까지 10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10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입지 후보지에 대한 관련 법규 저촉여부, 지하공간 설치가 어려운 입지 등 입지 후보지 배제기준을 의결했다.

향후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입지 후보지에 대한 분석 평가를 통해 최적 입지 후보지를 선정해 서울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뒤 2024년 착공해 2027년부터 소각장을 가동할 방침이다.

하루 평균 9600t 이상의 생활쓰레기가 발생하는 서울에서는 67%가 재활용되고 23%는 소각된다.

나머지 10%는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서 직매립하고 있으나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 매립지를 종료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추가 소각장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현재 강남·노원·마포·양천구 4곳에 광역소각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시설이 노후화돼 소각장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를 공모했으나 신청지가 없었다.

이후 시는 2020년 12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하루 1000t 규모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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