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이달 말까지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를 집중 수거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자치구가 수거하던 공공장소 외에 서울숲, 월드컵경기장 등 시립 체육·공원시설도 시설 관리주체의 협조를 받아 수거지역에 포함하기로 했다.
특히 법적 수거권한이 없어 지자체가 수거하기 힘들었던 사유지 내 발생분도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상수거를 진행한다.
수거된 방치자전거 중 재생자전거가 생산되는 10개구는 재생해 온·오프라인으로 시민들에게 판매한다.
개인이 소유한 자전거 중 고장 발생 후 수리하기 번거롭거나 기타 사유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는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우리동네 자전거포'에 가져가면 수리해 재생자전거로 생산할 수 있다.
현재 10개 자치구 12개소에서 '우리동네 자전거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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