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으로 9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0.9원 내린 ℓ당 2116.8원을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8원 하락한 ℓ당 2150.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2125.4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2080.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2160.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ℓ당 212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지난주보다 38.8원 하락한 ℓ당 2167.8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81.3원 비쌌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가 지난주 대비 20.9원 내린 ℓ당 2086.5원으로 평균 대비 30.3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원유 가격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상업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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