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2022 서울국제박물관학위원회(ICOFOM)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의'를 개최한다.
ICOFOM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제회의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공예박물관 두 곳에서 개최되며 '박물관의 힘: 아시아의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총 4개 세션이 진행된다.
기조 연설은 ICOFOM 위원장인 브루노 소아레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 박물관학과 교수가 맡아 비서구적 관점에서 박물관이 지니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션1에서는 박물관과 박물관을 둘러싼 환경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2에서는 환경변화에 대한 박물관의 도전과 대응전략에 대해 각국의 생생한 사례를 들려줄 예정이다.
둘째 날 진행되는 세션4에서는 '아태지역 박물관의 새로운 정의'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토의가 펼쳐진다.
회의에 참석하는 시민들은 '명품도시 한양' '2022 로에베 재단 공예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박물관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혜경 시 문화시설추진단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박물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풍성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국내외 학계에서 확발히 활동중인 전문가를 직접 만날 수 있어 박물관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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