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농협 대표 브랜드 쌀 '나누우리'가 '2022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돼 지난 13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시상식이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외 '2022년 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된 지자체장 및 재경(도, 시·군) 향우회 회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순천시에서는 소병철 국회의원,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순천시농업기술센터 김구현 농식품 유통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과 더불어 전남 쌀 판매촉진 및 홍보를 위해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전남 10대 브랜드 쌀 직거래 장터를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전남 10대 브랜드 쌀 평가는 지난 2003년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전남 도내 16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18개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판매 매장에서 무작위로 2회 구입해 분야별 전문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품종혼합율, 품질평가, 품위평가, 중금속잔류농약검사, 식미평가, 현장서류평가 등 8가지 분야를 심사하고 있다.
김미영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는 "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미곡종합 처리장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품종별 계약재배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부터 매입·저장·가공·유통까지 철저한 관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홍성태 순천농협 신용상임이사는 "우리 순천농협은 벼 생산농가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매년 품종별 전량 수매,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종자대금 및 육묘비 지원사업,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순천시와 공동 항공방제 지자체협력사업 (3614㏊)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정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효율적인 병·해충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벼 육묘상자 관주처리 신기술 농법 시범포(3개소, 1h)를 운영중에 있으며, 순천지역에 맞는 고품질 벼 발굴을 위해 우리 순천시와 함께 6품종, 18개소 시범포 (60㏊)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