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의회(의장 허식)가 의원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해양 우수지역 방문에 나선다.
18일 인천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중심 의회 구현과 고품질 의정활동을 위한 의원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교육연수를 떠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제279회 임시회' 종료일(7월 19일) 직후 시의원의 정책역량 개발교육 및 직무역량 강화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교육연수는 올 상반기 선거 일정, 하반기 연속적인 회기 집중 등으로 별도 교육일정을 편성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
교육은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 및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조례 발의 및 심의 등 맞춤형 의원 직무교육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인천형 해양도시 개발 정책을 추진하고자 울산·부산·여수·광양 등 국내 해양도시 개발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학습도 포함했다.
또, 울산·부산시의회 의장단, 부산시 남구청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해양도시 개발사업 관련 간담회도 총 4회 실시하는 등 정책공조 및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울산시설공단,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우수 항만 관계기관과의 현장 설명회(5회)도 준비돼 있다.
따라서 앞으로 항만도시 인천으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우수사례들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 공약사항을 비롯한 시의원, 인천시장, 구청장(군수), 구(군)의원 및 교육감 등의 공약사항에 대한 사전검토 및 토론시간을 별도편성, 의회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허식 의장은 "제9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35명으로 전체 의원의 88%를 차지해 하반기 회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직무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인천시 집행부와의 정책공조 및 협치를 위한 의회 정책역량 제고는 물론 고품질 의정활동을 위한 의원 전문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