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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도 '중간'…감염재생산지수 3주 연속 1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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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도 '중간'…감염재생산지수 3주 연속 1 이상
  • 서다민
  • 승인 2022.07.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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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검사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진단검사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7월 둘째주(7월 10~16일) 전국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도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확진자 발생 및 감염재생산지수의 3주 연속 증가세와 해외유입 확진자 수의 증가세 및 국내감염 BA.5형 변이 검출률 47.2%로 인한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주간 신규 발생이 6월 넷째주 이후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둘째주 국내 주간 확진자 수는 23만58명으로, 주간 일평균 3만2865명 발생해 전주 대비 105.6%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58으로 3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전주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는데, 10~19세(113.6명), 20~29세(94.7명), 0~9세(77.1명) 순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전주 대비 10~19세에서 가장 높은 증가비(2.4배)를 보였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은 모두 증가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71명으로 전주 대비 47.9% 증가했고, 사망자는 104명으로 전주 대비 67.7% 증가했다.

16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7.9명(치명률 0.13%)이며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89.5명(치명률 2.69%)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53.6명(치명률 0.64%), 60대는 40.8명(치명률 0.15%)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둘째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0.4%(9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80대 이상이 51.9%(54명), 70대가 26.0%(27명), 60대가 12.5%(13명)이었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5.1%(33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16일 0시 기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2.3은 23.8%(-16.5%), BA.2는 10.0%(-14.1%), BA.5는 47.2%(+23.5%)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BA.2.12.1 77건(국내 59건, 해외유입 18건), BA.4 46건(국내 17건, 해외유입 29건), BA.5 427건(국내 274건, 해외유입 153건)이 추가로 검출됐으며, BA.2.75 1건(국내 1건)이 최초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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