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합의점을 찾고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주민센터 부지 변경, 종교시설 이전 등 주민갈등으로 정해지지 않았던 일부 안건들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제5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역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500m 거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2만8202㎡ 면적에 4개 동, 최고 높이 48층에 1122가구(공공주택 190가구 포함)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추진 중에 발생한 갈등을 원만히 해소하고자 동대문구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합과 교회 간 합의를 진행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전농1동주민센터 부지를 구역 내 편입해 센터 부지에 종교시설을 조성한다.
전농1동주민센터는 기부채납을 통해 서울시립대로변 건축물 1·2층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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