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울, 경기도 공동현안, 해결방안 머리 맞대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 수도권 단체장들이 취임 후 처음 한자리에 모여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4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23일 경인아라뱃길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광역교통 문제와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공동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3개 지자체장들은 심도 있는 대화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유익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서울, 인천, 경기 지자체장들이 정당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수도권 발전에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발전이 곧 나라발전인 만큼 앞으로도 1~2달에 한 번씩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는 등 공감대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첫 삼자 회동이 앞으로 모든 현안의 해결에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수도권 현안해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함께 흘러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단체장의 다음 모임은 오는 9월초 유정복 시장의 초청으로 인천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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