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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0일간 강절도·폭력성 범죄 사범 6만913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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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0일간 강절도·폭력성 범죄 사범 6만9133명 검거
  • 서다민
  • 승인 2022.07.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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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0일간 강절도·폭력성 범죄 사범 6만9133명 검거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경찰, 100일간 강절도·폭력성 범죄 사범 6만9133명 검거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 100일 동안,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인 강절도, 폭력성 범죄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 강절도 등 사범 3만2701명을 검거해 124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집중단속의 결과 올해 6월까지 강절도 검거 인원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7% 증가했다.

특히 언제든 중범죄로 돌변할 수 있어 국민이 불안해 할 수 있는 침입 강절도 사범 2498명(구속 453명)을 검거했으며, 최근 증가한 무인 점포를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에 엄정 대응해 총 1400건 1008명(구속 36명)을 검거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품 2만8740건(390억원 상당)을 회수했고, 올해 6월까지 전체 피해품 회수 성과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파트와 금은방 등을 대상으로 한 전통적인 침입 강절도 범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관문 자동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아파트 방범창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유리문만 설치돼 보안이 취약한 상가는 셔터·잠금장치 등을 추가로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또 폭력성 범죄 사범 3만6432명을 검거해 715명을 구속했는데, 집중단속 이전보다 검거 인원(1만6212명, 80%)과 구속 인원(398명, 126%)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장소별로는 길거리·상점·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가 3만2826건(94.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사무실·공장·공사장 등 근로 현장에서의 폭력 범죄가 1722건(5.0%), 병원·방역 현장 등 의료현장에서의 폭력 범죄가 175건(0.5%)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폭력성 범죄는 피해자의 생명·신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기 때문에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스마트워치 지급·맞춤형 순찰·보호시설 연계 등 1440건의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와 230건의 경제·심리·법률 지원을 했다.

경찰청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지역별 취약 요인·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형사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집중단속 이후에도 연중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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