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 부평구에 NH농협은행 고객행복 인천센터(컨택센터)가 들어선다.
27일 인천시는 청사 신관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과 컨택센터 유치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은 부평구에 NH농협은행 고객행복 인천센터를 신설하고 인천시는 맞춤 인재알선 및 현장채용관 등 신규 상담사 채용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9월 고객행복 인천센터 개소에 앞서 120~150명 규모의 상담사를 채용할 예정이다.
부평역 북인천 우체국 건물 들어설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인천센터는 예금·전자 금융 등 농협은행 대표번호 수신 일반 인바운드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간의 컨택센터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천시와 NH농협은행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룬 성과다.
컨택센터는 전화나 인터넷 통신수단을 이용해 상품정보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소리 없는 산업현장’으로 불리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도심의 빈 상가빌딩을 채워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상담원들의 소비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돼 지자체들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2022년 현재 인천시에는 61개의 컨텍센터에서 260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 중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컨택센터 신설을 통해 일자리 공급과 다소 침체된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