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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8월 5일 다누리호 발사 실황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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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8월 5일 다누리호 발사 실황 생중계
  • 서다민
  • 승인 2022.07.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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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궤도선 ‘다누리’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달 궤도선 ‘다누리’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첫 달탐사 궤도선인 다누리호 발사실황을 내달 5일 오전 7시 45분부터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누리호는 발사체 추가 점검에 따라 발사 일정이 다음 달 3일 오전에서 5일 오전 8시 8분(현지 시간 8월 4일 밤 7시 8분)으로 발사 시간이 연기됐으며, 미국 케이프 커네버럴 우주군 발사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 X의 팰콘9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된다.

이번에 발사되는 다누리호는 고성능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관측 및 실험 장비를 탑재한 달 궤도선으로 약 4개월간의 달로 가는 여정 후 12월 말경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의 자기장 및 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다양한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호에 실리는 탑재체 6개 가운데 5개가 국내 항공우주 관련 연구시설 및 대학교, 기업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또 NASA에서 개발한 섀도우캠(Shadow Cam)을 탑재해 이번 달 탐사 임무가 미국과의 공동 임무 수행을 통한 한국의 달 탐사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사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강성주 연구사와 다누리호를 이용한 관측 임무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심채경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을 하며 다음 달 2일부터 11일 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천문연맹 총회의 일환으로 부산의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생중계를 진행한다.

다누리호 발사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오전 7시 45분부터 다누리호의 발사가 갖는 의미, 다누리호의 임무, 발사의 성공 여부 등을 해설한다.

강성주 박사는 “다누리호 발사는 국내 심우주 탐사의 시작점”이라며 “달 탐사에 재시동을 거는 세계적인 흐름과 함께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는 탐사로 본격적인 국내 우주 탐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추가로 일정 변경 시 변경된 방송 일정은 국립과천과학관 SNS(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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