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32 (금)
오세훈 서울시장, 세계도시정상회의 연설…내년도 WCS 서울 개최 확정
상태바
오세훈 서울시장, 세계도시정상회의 연설…내년도 WCS 서울 개최 확정
  • 허지영
  • 승인 2022.08.01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초청 연설자 나서
메타버스 서울, 스마트 교통, 서울런 등 정책 소개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현지시간)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현지시간)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석해 서울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비전을 알렸다.

오 시장은 행사 첫날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 초청 연설자로 나섰다.

올해 포럼 의제로 마련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약 7분 30초간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의장인 데스몬드 리 상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아흐메드 아부탈레브 네덜란드 로테르담 시장, 샐리 캡 호주 멜버른 시장 등 90여개 도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 사이의 연결에 대한 보와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도시를 넘어 지구라는 한 행성에 살고 있는 운명공동체로서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연대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시공간 제약 없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메타버스 서울,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통정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등을 소개했다.

탄소중립 정책으로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저탄소건물 리모델링, 제로 에너지건축물 설계, 전기차 보급 및 충전망 공급 확대 등을 알렸다.

이날 WCS 참가 도시들은 내년도 WCS 시장포럼 개최지를 서울로 확정했다.

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도시 지도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방안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며 "이를 반영해 내년 WCS 시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