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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색 스포츠 행사 '2022 예천 버블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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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색 스포츠 행사 '2022 예천 버블런' 개최
  • 조인경
  • 승인 2022.08.0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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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거품 속 달리기 색다른 행사 열려
전국 1500여명 참가, 행사 첫 회 흥행대박
​'2022 예천 버블런' 행사 모습.(사진=경북도 제공)​​
​'2022 예천 버블런' 행사 모습.(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도청신도시 경북도서관 옆에 마련된 특설무대와 송평천 산책로 일원에서 '예천 버블런' 행사를 개최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역홍보와 주민화합 차원에서 경북도와 예천군이 함께 마련했으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처에서 많은 신청자가 몰려와 1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버블런이란 누가 빨리 달리는가 기록보다는 비누거품 속을 헤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색 스포츠로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의 비누거품을 맞으며 송평천 산책로 일원을 걷고 달리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더위에 지친 신도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 볼거리와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했다.

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는 30일 전야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1일에는 개회식, 3.6㎞ 버블달리기, 물총대전,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드 운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결승선 통과시간을 재지 않고 3.6㎞ 거리를 걷고 달리는 버블런 코스 곳곳에는 비누거품뿐만 아니라 물풍선, 물총싸움도 마련해 무더위를 식혀줄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오는 2027년까지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첨단산업 기능을 보강해 자족도시로 완성해 가겠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더위를 잊게 해줄 즐거운 경험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버블런이 개최된 도청신도시는 평균 연령 33세의 젊고 활기찬 도시로써 도청이 이전한 지난 2016년 대비 7배 정도 인구가 늘고 편의시설들도 점차 늘어나면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춰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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