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양뉴스] 이재룡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1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석호진) 주관으로 저소득가정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전달식 및 읍면동 협의체 위원장 간담회를 가졌다.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무더위에 취약한 중위소득 100% 이하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 240세대에 10만원 상당의 여름물품 키트를 지원해 여름을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름물품 키트는 여름나기에 유용한 손선풍기, 종합비타민, 양우산, 텀블러 등으로 구성해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지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저소득층에 밑반찬 배달, 이불세탁봉사, 집수리사업, 장수사진촬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읍면동 협의체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석호진 공동위원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관내 취약가구에 여름물품 키트를 전달하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협력의 구심점이 돼 한사람도 소외됨 없는 행복도시 구미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도 "올해는 폭염에 코로나19 재유행까지 더해져 더욱 힘든 시기인 만큼 여름물품 키트는 혹서기를 대비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더운 날씨에도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동협의체 위원장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