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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여름철 딸기 육묘 환경·병해충 관리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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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여름철 딸기 육묘 환경·병해충 관리 신경써야"
  • 조인경
  • 승인 2022.08.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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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육묘 병해충 방제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딸기 육묘 병해충 방제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딸기 재배농가에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육묘환경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무더위가 빨라지고 잦은 강우로 다습해 육묘중인 묘의 생육이 나빠지고 탄저병과 같은 병해 발생이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고온과 다습한 환경이 더욱 빨라져 병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8월에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30도 이하로 육묘환경을 관리해 오는 9월 상순 정식할 건전한 딸기 모종을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고온 다습한 환경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광막을 설치하고 환기팬을 가동해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춰야 한다.

또 자묘받기가 끝난 묘상에서는 모주의 잎을 제거해 통기성을 확보하고 자묘의 노엽을 제거해 3~4매를 남기면 통기가 좋아져 환경관리에 유리하다.

딸기 묘상에서 잎을 따거나 줄기를 자르는 등의 작업을 했을 때는 반드시 탄저병, 시들음병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병든 식물체가 있을 경우 즉시 제거해 병원균 확산을 막아야 한다.

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은 "딸기농사의 90%가 육묘에서 좌우되는데 이상기후에 대응해 고품질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전자농업 기반으로 육묘 환경을 개선해 딸기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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