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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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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 오효진
  • 승인 2022.08.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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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차량과 사람 대이동 대비 농장 차단방역 강화
충북도청
충북도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양돈농가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농장 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2020년과 2021년에는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 ASF가 도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양돈농가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사례 분석해 맞춤형 예방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방역 조치는 농장주 등 축산 관계자의 벌초·성묘 직접 참여 금지, 귀성객 양돈농장 방문 자제, 손 씻기 등 기본방역 수칙 준수 등이다.

추석 연휴 전 8일과 끝난 뒤 1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도내 축산시설·농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현수막,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추진한다.

도는 추석 연휴 기간에 상황 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ASF 의심축 신고 접수,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과 방역 추진 상황 일일 점검·확인 등 비상상황 대비에 나선다.

충북도 박해운 농정국장은 “강원 홍천 양돈농가 ASF 발생과 야생멧돼지 ASF 확산 등 엄중한 방역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농가 내부의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석연휴 기간 외부인 방문 금지, 모돈(어미돼지) 축사 매일소독,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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