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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 참석…"국가 위한 헌신 책임있게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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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 참석…"국가 위한 헌신 책임있게 예우"
  • 서다민
  • 승인 2022.08.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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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정부는 국가과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 추모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이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위 선열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김없이 쓰러져 갔던 영웅들을 우리 모두 끝까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가과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며 "선열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송식은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 묘소에 안장돼 있던 고(故) 김유신 지사 등 17위 선열들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하기 위한 봉송 행사로, 이날 봉송식에서는 고 한휘 지사에게 건국훈장이 수여됐다.

고 한휘 지사는 17위 선열 중 유일하게 건국훈장이 포상되지 않았던 무후(無後) 선열로,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한 지사의 공적을 발굴해 포상하게 됨으로써 17위 선열 모두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할 수 있게 됐다. 한 지사의 건국훈장은 이형진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장(고 이재현 지사의 아들)이 대신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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