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교 4학년 장학금 지원, 졸업 후 2년간 근무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지난 3월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1차 모집에 이어 다음 달 8일까지 2차 모집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차 모집정원은 13명으로 청주의료원 5명, 충주의료원 8명이다.
올해 모집정원은 40명이며 지난 3월 1차 모집에서 27명을 선발했다.
도내 간호대학뿐만 아니라 경북 문경대(4명)와 강원 세경대(3명) 학생들도 응모했다.
타 지역 간호대학까지 응모할 수 있었던 건 장학생 수혜대상을 충북 도내에 한정하지 않고 타 지역 간호대학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결과다.
도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간호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간호학과 4학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학기당 400만원씩 연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청주의료원이나 충주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충북도 곽홍근 보건정책과장은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간호인력의 안정적 확보로 지방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