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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44명…52.3% 기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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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44명…52.3% 기저질환
  • 서다민
  • 승인 2022.08.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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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44명…52.3% 기저질환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44명…52.3% 기저질환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코로나19 소아·청소년(만18세 이하)의 사망자 추이를 분석해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아·청소년 사망은 지난해 11월 첫 사례가 보고됐으며, 전체 유행 기간 동안 누적 사망자는 44명으로 나타났다.

월별 확진자 수는 지난 3월이 25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월별 사망자는 지난 4월이 13명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다.

지금까지 보고된 소아·청소년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9세 이하가 65.9%로 10~18세(34.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 비율은 유사했다.

기저질환 여부를 기준으로는 52.3%에서 기저질환이 확인됐으며, 가장 많은 기저질환은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이었다. 내분비계 질환 및 선천성 기형 등이 뒤를 이었다.

예방접종 여부를 기준으로, 5~11세 고위험군 및 12~18세 사망자 22명 중 미접종자는 81.8%로 나타났다.

정부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소아·청소년의 중증사망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소아 병상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소아 특수치료 수요에 대비해 특수병상(지정, 일반병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소아 중 치료 난이도가 높은 영유아 코로나 환자 치료가 가능한 아동병원(일반)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지속 협력하고, 전담병상(지정)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방대본은 “소아·청소년이 확진된 경우 보호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증상(지속적인 고열, 경련, 탈수, 흉통, 의식저하, 지속적인 처짐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한 응급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의 진료 및 상담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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