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원스톱 진료기관 1만 개소 확충 목표를 달성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현황 점검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신속히 예방할 수 있도록 1만 개소를 목표로 지속 확충해 온 원스톱 진료기관은 18일 기준 1만2개소를 확보해 코로나19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이에 정부는 1만 개소에 달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1차 운영 점검(7월 21~29일, 약 6500개소)에 이어 기능 수행 여부 및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운영 상황 등에 대해 추가 점검(8월 16~19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 시 ‘통합진료’라는 본래의 취지를 내실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검사, 처방, 대면진료 등의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독려하고, 관내 담당약국 현황 등 패스트트랙 작동을 위한 관련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호흡기 유증상자 및 코로나19 환자가 먹는 치료제 처방, 대면 진료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에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을 지속 확대(18일 기준 2148개)하는 등 처방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의료기관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민들의 의료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정확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2차 점검 결과를 분석해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원스톱 진료기관이 현장에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계획이다.